#가족의의미 #원더 #어느가족 #나는가해자의엄마입니다 #신경림 #가난한사랑노래 #
5월 첫째주만큼 키워드가 확실한 주간이 또 있을까요? '가족'👪이란 키워드 말이에요. 이번 아홉시의 콘텐츠 CUE! 레터 주제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잡은 이유도 여기에 있지요.
그런데 이 '가족'이라는 단어, 좀 달리 생각해보는 시간을 9독자 님과 함께 가져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가족'이란 단어가 주는 고즈넉한 정서와 우리가 현실에서 부딪치며 살아가는 가족의 느낌은, 솔직히 말하면, 좀 동떨어질 때가 많지 않나요?
현실에서 가족은 가장 가까운 사이란 이유로 아무렇게나 말하고 행동하는 대상😰일 때가 잦습니다. 그런 말과 행동은 상대에게 적지 않은 생채기를 남기지만, 이 상처 역시 "가족이니까"라는 말로 무시되기 일쑤죠.
'가족'이라는 거대한 상자 안에 사사로운 감정을 모두 여닫아 버리는 일이 과연 바람직한 것일까요? 가족이란 이름으로 희생을 강요하거나 강요받는 건 마땅한 일일까요? 그것이 과연 '가족'이란 공동체에 도움이 될까요? 😢
이런 물음들을 9독자님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이번 콘텐츠 CUE! 레터를 꾸렸습니다.
하나 더! 지난주 레터에 이사 소식을 잠깐 전했었는데요. 저희 아홉시가 영등포구청역 부근에 있는 조그마한 사무실로 무사히 이사를 마쳤답니다. 사진 속 사무실 모습이 어떻게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낡고 오래된 건물이긴 하지만, 이전 사무실보단 좀 더 나아진 환경에서 근무를 하게 돼 아홉시 식구들은 매우 만족하고 있답니다. 새 공간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9독자님과 벌일 멋진 일들을 자꾸자꾸 구상👀해 보렵니다.
아홉시 가족들은 꿈🙏이 하나 있습니다. 아홉시의 또 다른 가족, 9독자 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사무실 한편에 마련하는 꿈이지요. 그 꿈,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홉시의 가족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아홉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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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을 달뜨게 하는 명시들을 아홉시의 콘텐츠 큐!레터에서 일주일에 한편씩 전해드려요🤭
지난 4월 한달간 함께 했던 기형도 시인의 시, 어떠셨나요. 5월을 맞아 아홉시가 새로운 시집을 꺼내들었습니다.
시구 하나하나가 입 안에서 몽글거리는 신경림 시인의 시집 <가난한 사랑노래>. 그 첫 편은...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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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이름
'가족'이란 이름은 애달픕니다. 아니, 조금 더 정확히 얘기하면 '가족'을 소재로 한 서사가 보통 애틋하고 마음시리곤 하지요.
그런데 '가족'이란 테두리 아래 놓인 우리의 삶이 늘 그런가 놓고 보면 쉽게 고개가 끄덕여지진 않습니다. 가족이라서 서로를 더 모르고, 가족이라서 서로를 더 상처주며, 가족이라서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할 때가 많지요. '정상 가족'이란 이름은 다양한 삶의 가능성에 폭력적 잣대가 됩니다.
그래서 진은영 시인은 '가족'이란 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밖에서 그토록 빛나고 아름다운 것 집에만 가져가면 꽃들이 화분이
다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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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드렁크 시네마] 독보적인 감독의 독특한 ‘가족 생활 탐구’ |
[문학 속 한 장면] 루이자 메이 올콧 作, <작은 아씨들> 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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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을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정상가족’ 그리고, ‘가부장제’라는 헛소리 |
[행인2의 공연 수다] ‘평범’에 대한 ‘대범’한 질문, 뮤지컬 <제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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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IC MOMENT: 우리가 살았던 순간들] 1983년 이산가족찾기 특별생방송 |
[인생, 그림책] 얀 유테 지음, 『나의 호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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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홉시의 호비와구구예요. 이번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9독자님께 제가 질문을 드렸지요. "벚꽃 엔딩과 봄 사랑 벚꽃 말고 가운데 최고의 봄 노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밸런스 게임의 핵심은 답변의 완벽한 밸런스에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게임은 이 호비와구구의 완패입니다. 봄 노래에 관한 한 벚꽃 연금, 아니 벚꽃 엔딩을 이길 적수가 없음을 이번 투표 결과로 절절히 깨달았답니다. 🙄
두 노래 외에 자신이 최고로 여기는 봄 노래를 따로 보내주신 9독자 분들이 계셔요. 9독자 님께서 뽑아주신 봄 노래 플레이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연히 봄, Song by 로꼬, 유주
2. 봄처녀, Song by 선우정아
3. Butterfly, Song by 욱스(Wooks)
그리고 한 분 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인 '라우브'(Lauv)를 "인간 봄"이라고 표현하시면서, 그의 전곡을 봄 노래로 꼽아준 9독자 분. 감사드려요. :)
호비와구구의 질문에 많은 참여를 해주신 덕분에 제 봄노래 플레이리스트가 한결 풍부해졌답니다. 주변이 온통 '봄봄' 하는 요즘을 위 노래들과 함께 만끽해보면 어떨까요?
하나 더! 노래는 '벚꽃 엔딩'🌼의 승리로 끝났지만, 봄에 관련한 콘텐츠는 '벚꽃' 외에도 할 얘기가 잔뜩 있답니다. 아홉시가 그런 글들을 모아봤는데, 이것들과 함께 하는 봄날도 괜찮으실꺼라 호비와구구는 굳게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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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는 자신의 일을 "이혼을 막기도, 돕기도 하는 것"이라고 소개합니다. 사람 사이의 숱한 갈등과 화해, 치유와 결별을 목격하며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한 최 변호사. 이렇게 깨달은 것들을 한 그림 작가와 함께 소개한 인스타툰 <메리지 레드>는 기혼자 뿐 아니라 미혼자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최유나 변호사의 신간 <혼자와 함께 사이>는 좋은 관계에 대한 그의 오랜 고민과 진심을 겹겹이 눌러 담은 에세이집입니다.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와 뉴미디어 '아홉시'는 추첨을 통해 10분께 책 <혼자와 함께 사이>를 보내드리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 이벤트 참여방법 1. 아홉시 홈페이지에 가입(무료)하시고, 인스타를 팔로우해주세요. 2. 이 게시물에 아홉시 홈페이지 ID(@ 앞부분만)와 책을 받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달고, 친구를 태그해주세요. (* 가입계정이 없으면 당첨 불가)
🎤 이벤트 일정 및 발표 1. 일정 : 2022년 4월 13일 ~ 5월 15일 2. 발표 : 2022년 5월 16일 인스타그램 DM으로 개별 연락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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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9독자 님들께서 아홉시에 보내주신 사연과 의견을 함께 나누는 <호비와 구구의 티타임>입니다. 지난주 콘텐츠 CUE! 레터에 다음과 같은 사연을 보내주신 9독자 분이 계셔 여기에 소개해요.
🐯 (아홉시 추천 책, OTT 콘텐츠에 대해) 모르는 책, 영화가 이렇게 많다니. 덕분에 읽고 볼 게 많아집니다.
🐈 해외여행 고플때마다 여행작가님 글하고 사진 봅니다.
🐹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큐레터 만드는 데 공들인 흔적이 느껴집니다.
호비와구구는 잘 알고 있답니다. 아직 부족한 게 많고, 9독자님께 보여드려야 할 건 훨씬 더 많다는 것을요. 그래도, 이런 사연과 의견 하나하나가 너무 큰 힘이 되는 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이 자리를 빌려 다음과 같은 의견 보내주신 9독자 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건넵니다.
호비와구구는 아직 배가 고픕니다. 더 잘하고 싶고, 더 많은 9독자님과 함께 하고 싶어요. 혹시 아홉시에 제안주실 게 있으신가요? 아홉시와 함께 하고픈 이벤트는요? 아홉시는 뭐가 부족한지 혼쭐내주실 분은 어디 없으신가요? 모든 의견과 사연, 감사히 듣고, 반영할 건 즉각 반영하고 개선할 건 즉각 개선하는 아홉시가 되겠습니다.
이번주 아홉시가 마련한 콘텐츠 CUE! 레터는 어떠셨나요? 호비와구구에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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