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특집 #산호초를따라서 #카우스피라시 #대변동위기선택변화 #기형도
오늘은 '지구의 날'입니다. <기후위기>란 키워드를 골라든 이유이지요.
사실, 기후위기가 기념일을 맞아 반짝 고민해 볼 주제가 아닌 건 분명합니다. 이번 봄, 우리나라에선 꿀벌 수십 억 마리가 사라졌다고 해요. 제주도가 원산인 구상나무는 해외에선 (개량종이) 크리스마스 트리로 많이 쓰이는데, 정작 한라산에선 멸종 위기에 처해졌다고 하지요. 이 모두가 기후변화 탓이라고 합니다.
기후위기가 일상이 돼버린 시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요? 함께 고민해보는 주말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밖에도 이번 CUE레터에 전해드리고픈 소식이 여럿 있습니다. 아홉시의 콘텐츠를 한달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 <네이버 기획전>이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마무리 됩니다. 한땀한땀 정성스레 준비한 아홉시 콘텐츠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니, 꼭 이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인스타그램에서 호비와 구구가 물었지요. "가장 비극적인 한국근현대사 사건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9독자 님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살펴 보며 우리의 비운의 역사에 대해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난주, 9독자님들께서 아홉시에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에 대해 호비와 구구가 아홉시 모두를 대표해 답변을 드렸다고 해요. 더 나은 아홉시를 9독자 님께 선보이기 위한 여러 노력을 <호비와 구구의 티타임>에서 꼭 살펴주세요.
오늘도 9독자님의 일상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럼 이만.
아홉시 대표 유 병 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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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시를 한달간 무료로 체험하실 수 있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기획전'이 이번주 일요일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지금, 네이버에서 <네이버 프리미엄>을 검색하시어 쿠폰을 발급받고, 아홉시가 선사하는 지적 성장을 한달간 무료로 체험해 보세요. 😊
✅ 기획전 기간: 2022.03.25(금) 00시 ~ 2022.04.24(일) 24시 (1개월) ✅ 참여 대상: 아홉시를 아직 9독하지 않은 신규 9독자님 모두! ✅ 참여 방법 1. 네이버 프리미엄 페이지에서 '아홉시'를 검색해 들어간다. 2. 아홉시 채널홈 상단에서 '이 달의 채널 신규 구독 할인 쿠폰'을 눌러 쿠폰을 다운받는다. 3. 채널 홈에서 '프리미엄 콘텐츠 이용권'을 누르고 쿠폰을 적용한 뒤 '결제하기' 버튼을 누른다.
💡쿠폰 활용 TIP. 1. '이 달의 채널 신규 구독 할인 쿠폰'은 아홉시를 9독한 이력이 없으신 신규 9독자에 한해 사용 가능합니다. 2.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메인의 이벤트 게시물에서 동시에 무료 구독 가능한 채널들을 확인해보세요. 3. 'MY' 메뉴에 들어가서 쿠폰의 유효기간과 설명을 꼭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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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을 달뜨게 하는 명시들을 아홉시의 콘텐츠 큐!레터에서 일주일에 한편씩 전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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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삶의 위기
19세기초 온실효과에 따른 ‘지구 온난화’를 가장 먼저 밝혀낸 과학자, 스반테 아레니우스.
그는 천재였습니다. 아레니우스는 수개월에 걸쳐 오롯이 수기로만 지구의 온도 상승 효과를 계산해냈는데, 지금의 슈퍼컴퓨터 예측력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입니다.
사실, 그는 온실 효과를 축복이라 여겼습니다. 춥고 황폐한 땅이 지구 온난화로 녹으면, 그만큼 인류의 살 공간이 넓어지고 먹을 거리도 풍부해질 것이라 생각한 것이죠.
아레니우스는 현저한 기후 변화, 즉 지금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정도의 온도 상승이 이뤄지기까지 10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화석연료 사용량을 미처 계산해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가 계산해내지 못한 건, 예측하지 못했던 건, ‘인류의 탐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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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하우스X아홉시 COLLABO] 슬라보예 지젝, 팬데믹을 ‘철학’하다 3편 |
[문학 속 한 장면] 레이 브래드버리 作, <태양의 황금 사과> 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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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코의 철학 이야기] ‘위선’이란 비판에 대응하는 ‘친환경적’ 방향성 |
[신혜림의 음악을 듣는 시간] FLOWERS IN THE WINDOW, SONG BY 트래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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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단단의 인공낙원] 예술의 ‘선한 영향력’을 믿는 아티스트, 올라퍼 엘리아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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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호비와구구가 드린 위 질문에 대해 지금껏 진행했던 여러 이벤트 가운데 가장 많은 9독자 님들께서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우리의 할아버지 세대, 그 윗 세대 분들이 겪어야만 했던 참혹한 시절에 그만큼 많은 공감을 보내주신 것이겠지요.
사실, 개인이 안고 있는 고민과 고통도 각자만의 크기를 갖고 있는만큼 그것을 비교한다는 건 지나친 일일 겁니다. 하물며, 한국사에 가장 큰 비극으로 꼽히는 두 사건을 비교하고,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이벤트를 두고 '무례한 발상'이라 여기셨을 9독자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획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것이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개의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고르신 이유를 보내주신 독자 분들도 많았는데요. 인상 깊었던 답변을 몇 개 소개해드립니다.
<일제 식민 경험>
- 일상에서도 쉽게 '일제의 잔재'를 만날 수 있잖아요. 우리 일상까지 변화를 준 시기라고 생각해요.
- 일제식민경험이 없었다면 남북이 각기 다른 이념 하에 있게 되고 한국전쟁까지 이어졌을까요?
- 민족과 개인의 정체성과 자주성이 박탈되고 부정되는 경험은 동족간의 전쟁보다 더 끔찍할 것 같아요.
- 다른 국가에 무시당하며 온갖 수치심과 비참함, 무력함을 느꼈을 당시를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나요.
<한국전쟁>
- 다시 있어서는 안 되는 내전이고, 그 상처가 현재진행형인 거 같아서.
- 일제는 독립으로 끝났지만, 한국전쟁은 분단으로 끝나서입니다.
-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민족의 비극
- 압축된 고통과 시련
- 우리 동포끼리 물고 뜯었던 역사, 결국 세계 판도에 맞춰 분단되었던 역사가 무척이나 슬픕니다.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역사. 여지껏 남아있는 숙제들을 꼭 해결해야만 하는 역사. 일제 침략과 한국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강부원 작가의 글 2편을 소개해드리며 이번 코너를 마무리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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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비와 구구입니다.
지난 한 주간 여러 채널을 통해 아홉시에 보내주신 9독자님들의 소중한 피드백을 소개해드려요.
🦅 아홉시를 우연히 알게 되고, 읽는 기쁨 넘치는 콘텐츠들에 벅찼습니다 ㅠㅜ 어떤 글은 읽다가 눈물날 정도로 좋더라고요🥺 (from 카카오톡채널)
호비와 구구가 몰래 말씀드리면, 사실 아홉시의 9독자가 그리 많지 않아 이런 피드백을 받는 건 흔치 않은 일이랍니다. 9독자님이 느낀 '벅참'의 수십 배 크기의 감동을 호비와구구는 받았습니다. "읽다가 눈물날 정도로 좋은" 9독자님의 피드백,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9독자님 일상에 깊은 영감을 드리는 콘텐츠, 열심히 발굴하고 소개할게요.
🐮 어플도 후에 출시 하나요? 너무 좋은 콘텐츠인데 어플이 있어서 하이라이트 나 메모까지 할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요...! (from 네이버톡톡)
이번 주를 '아홉시의 감동 주간'으로 선정해야 할 지경이군요. 이런 피드백을 연달아 받을 줄이야😂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하루하루 더 나아지는 아홉시가 되고자 하는 노력을 알아봐주셔서 거듭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다만, 앱 출시 문제에 대해선 유사장의 답변이 필요해 호비와 구구가 직접 따져물었는데요. 유사장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여러 독자님들께서 앱 출시 요청을 주고 계신데요. 아홉시는 9독자님들께서 좀 더 편하고 다양하게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는 앱 출시를 꼭 하고 싶다는 바람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여력이 미치지 못해 시도를 하지 못하고 있어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 아홉시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키면서 열심히 성장하고, 이 성장의 속도에 맞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앱 출시 등 보다 나은 아홉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아홉시가 제 갈 길을 바로 갈 수 있도록 이 호비와 구구가 유사장을 비롯한 아홉시 조직원 모두를 꼭꼭 감시하겠습니다.🧐 아홉시가 제 갈 길을 조금 더 빠르고 올바르게 갈수 있도록 9독자님께서도 도와주시길, 호비와 구구는 간절히 바랍니다. 아홉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아래 링크 혹은 아홉시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언제든 말씀주세요. 호비와구구가 항상 귀를 열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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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는 자신의 일을 "이혼을 막기도, 돕기도 하는 것"이라고 소개합니다. 사람 사이의 숱한 갈등과 화해, 치유와 결별을 목격하며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한 최 변호사. 이렇게 깨달은 것들을 한 그림 작가와 함께 소개한 인스타툰 <메리지 레드>는 기혼자 뿐 아니라 미혼자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최유나 변호사의 신간 <혼자와 함께 사이>는 좋은 관계에 대한 그의 오랜 고민과 진심을 겹겹이 눌러 담은 에세이집입니다.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와 뉴미디어 '아홉시'는 추첨을 통해 10분께 책 <혼자와 함께 사이>를 보내드리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 이벤트 참여방법 1. 아홉시 홈페이지에 가입(무료)하시고, 인스타를 팔로우해주세요. 2. 이 게시물에 아홉시 홈페이지 ID(@ 앞부분만)와 책을 받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달고, 친구를 태그해주세요. (* 가입계정이 없으면 당첨 불가)
🎤 이벤트 일정 및 발표 1. 일정 : 2022년 4월 13일 ~ 5월 15일 2. 발표 : 2022년 5월 16일 인스타그램 DM으로 개별 연락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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